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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일상/책 2021. 1. 29. 00:45

    재미있다.

    오랜만에 술술 읽은 책이다.

    자기 전에 잠깐 보려다가 다 읽고 새벽에 잤다.

     

    출처 - 교보문고

     

    책 표지만 보고 나미야 잡화점 같은 건가 싶었는데 전혀 아니고 더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읽기 너무 쉬웠다. 좋다. 

    작가님 이력도 신기하고 펀딩으로 책이 나온 것도 신기하다.

     

    읽다 보면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을 같이 하고 있다.

    나도 매일 꿈에서 "꿈 백화점"에 가고 있으려나.. 그랬으면 좋겠다.

     

    아! 읽으면서 느낀 건데 작가는 착한 사람인가 보다. 내가 꿈 제작자라면.. '얄미운 사람 꿈에 들어가 괴롭히기', '싫어하는 사람이 악몽 꾸게 하기' 같은 걸 만들 수도....(❁´▽`❁)

    개인적으로 설렘 2병, 아늑함 1병과 심신 안정용 쿠기 갖고 싶다. 

     

    아아! 그리고 오늘 "너를 만났다" 보면서 펑펑 울었는데..."예약 주문하는 꿈. 도제의 죽은 자가 나오는 꿈"의 현실판인 것 같다. 떠나버린 소중한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기술이다. 나중에는 소설 속 예약 주문처럼 미리 VR을 예약하고 가는 게 생길까...?

     

    "..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 드는 날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가,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죠..." (216p)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두 번째 방법은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 하지만 정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글쎄다. 행복이 허무하리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 (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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