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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큐레이션 - 스티븐 로젠바움 "
    일상/책 2019. 12. 8. 22:00

    (출처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434914)

    위례 책발전소에서. 여기 좋다.

    얼마 전 정보 과잉 시대에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는 얘기를 부모님과 나누었다.

    한국에서 '큐레이터'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인스타그램의 유머 계정, 뉴스 계정 등과 즐겨보는 네이버 법률 기사 페이지의
    에디터, 블로거 등이 '콘텐츠 큐레이터' 이다.

    책에서는 큐레이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법, 큐레이션에 대한 다양한 시각, 문제점 등을 다루고 있다.

    표지만 보고 정보 과잉 시대의 필요한 정보만 걸러주는 큐레이터의 순기능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콘텐츠 인간 필터인 큐레이터에게 많은 권력이 있고
    정보 과잉 시대에 정보뿐만 아니라 큐레이터도 걸러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나 싶다.

    가짜 뉴스는 분명 사람들을 자극하기 좋은 소재이므로 
    자극적인 가십만 필터 해서 알려주는 큐레이터가 되면 꽤 돈을 벌지 않을까 싶...
    저작권, 명예훼손, 거짓 정보 유포로 인한 소송비용이 더 나가려나. 양심도 찔리고

    무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도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고객과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필터링하고 가공하여 제공한다는 점에서
    나는 '데이터 큐레이터' 그 어디쯤?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해보니 데이터 중에서 중요하지만 다루기 힘든 데이터는
    고객 모르게 서비스 제공 범위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도 어느 정도 권력이 있는 듯. (물론 고객과 상의하에 제외함. 나쁜 짓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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